[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HMC투자증권은 16일 이니시스에 대해 소셜커머스시장 확대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박시영 애널리스트는 "이니시스는 1998년 설립된 국내 최대 전자결제업체로 암호화 인증기술과 데이터 보호기술, 전자서명기술을 기반으로 안전한 전자결제솔루션을 제공하면서 국내 인터넷 전자결제 서비스 분야에서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HMC증권은 자체 개발한 지불서비스 브랜드인 '이니페이'는 40% 상당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전자결제시장에서 신용카드 결제금액 기준으로 이니시스는 전체시장의 40% 상당 점유하고 있는데, 주요 경쟁업체는 LG유플러스, 한국사이버결제, 삼성올앳 등이라고 설명했다.HMC증권은 이니시스의 올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2000억원(전년동기+25.2%)과 130억원(+30.0%)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기존 가맹점 매출 증가와 함께 신규 가맹점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속적으로 거래액이 증가하고 있고, 학원, 교육사업, 소셜커머스 등 신규 시장 진출로매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수익성 측면에서도 거래금액이 늘어날수록 규모의 경제 효과로 인해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는 "최근 전자결제시장의 이슈는 소셜커머스 시장 확대 기대감"이라며 "이니시스의 경우 국내 소셜커머스의 상위업체인 위메이크프라이스와 거래를 하고 있고, 지난 14일부터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는 그루폰에 전자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향후 소셜커머스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이니시스의 밸류에이션 수준은 올 예상 EPS 대비 P/E 6.8배 수준으로 올 1월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협상이 결렬된 이후 주가가 급락했는데, 실적 개선세와 자산가치를 감안할 경우 현재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판단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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