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고베제강은 일본 동북지방 지진해일 재앙에 대해 자사가 입은 피해는 미비하다며 신일본제철과 스미토모금속이 요청할 경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고베제강은 15일 회사 홈페이지에 공개한 지진해일 피해 상황을 통해 사업장에서의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재해지역내 사업장의 경우 알루미늄을 제조하는 도치키현 모오카시 소재 시노카선반은 지진 직후 조업을 중단하고 각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이들 설비가 가동하기 위해서는 전력이 필요한만큼 향후 재가동을 통한 생산량 예측은 일본 정부의 제한송전 정책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여 현재로서는 미정이라고 전했다.또한 카나가와현 후지사와시에 위치한 후지사 사업소는 용접재료 등을 생산하는 곳으로, 고베제강은 지진 직후 가동을 중단한 후 각 설비를 점검한 결과 문제가 없음을 확인해 지난 14일부터 조업을 재개했다고 설명했다.한편 고베제강은 지진해일로 피해를 입은 뒤 고로 가동을 중단한 신일본제철과 스미토모금속이 요청할 경우 강재 제품과 반제품을 빌려주겠다고 밝혔다. 3사는 지난 2002년부터 각사간 지분출자를 하는 등 경영전반에 걸쳐 업무 제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신일본제철은 판재 생산능력이 70만t 정도 되는 가마이시 제철소가, 스미토모금속은 강판을 생산하는 가시마 제철소 등이 지진해일 피해로 조업이 중단됐으며, 복구계획도 수립하지 못한 상황이다.채명석 기자 oricm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채명석 기자 oricms@<ⓒ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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