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KBS1 일일드라마 '웃어라 동해야'가 일본 대지진과 장애인 비하 논란 등을 이겨내고 여전히 전체 시청률 정상의 자리를 지켜냈다.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14일 오후 방송된 '웃어라 동해야'는 전국시청률 38.1%를 기록했다. 이는 전회 시청률보다 5.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웃어라 동해야'는 지난 11일 큰 폭의 시청률 하락을 겪은 바 있다. 같은 날 발생한 일본 대규모 지진으로 시선이 몰린 것이 일차적 원인이었다.더불어 극중 지적 장애를 가진 안나(도지원 분)에 대한 "부족한", "그런 사람, 다른 사람과 다르다"는 등의 대사가 지적장애 비하 논란에 휩싸이며 한 차례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잇단 악재에도 드라마는 한 회 만에 정상궤도로 진입하며 '국민드라마'의 척도인 시청률 40%를 다시 눈앞에 두게 됐다. '웃어라 동해야'는 이미 지난 8일 자체최고시청률인 39.8%를 기록하며 40% 고지에 근접했던바 있다.이날 방송에서는 카밀리야 호텔 회장 부부의 잃어버린 딸 동백의 정체를 밝히려다 오히려 혜숙(정애리 분)에게 뒤를 밟히는 새와(박정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한편 동 시간대 방영된 SBS 일일연속극 '호박꽃순정'은 15.5%, MBC '남자를 믿었네'는 2.7%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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