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권기자
박희태 국회의장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박희태 국회의장은 14일 “아산의 손은 황금을 만드는 마이다스의 손 이었다”며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업적을 치켜세웠다.박 의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고 정 명예회장 10주기 추모 음악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그는 위대한 분이었다. 가난 밖에 없는 조국을 부자로 만든 시대적 영웅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그가 손만 대면 뭐든 황금으로 변해갔다. 자동차, 조선, 건설이 그렇고 상선이 그렇다”며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는 그대로가 성취됐다. 수많은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과 용기를 준 명언이었다”고 전했다.박 의장은 “아들도 충분히 사업을 이어가 발전시켰다. 사회복지 등 모두 여한 없이 한 것으로 생각된다”며 “통일을 기원하며 500마리 소를 몰고 북한으로 넘어가는 모습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정치에 있어서는 절반의 성공을 거뒀으나 나머지 절반은 사랑하는 아들, 정몽준 의원이 이루리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