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쓰레기 일괄수거체제로 변경

다음달 1일부터 음식물쓰레기 재활용품 일반폐기물 등 동별 지역책임제로 일괄 수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쓰레기를 배출할 때마다 제일 먼저 무슨 요일인지 달력을 확인하게 된다.쓰레기별 배출 요일이 다르기 때문이다.

광진구가 쓰레기 수거를 일괄수거체계로 바꾼다.

그러나 광진구(구청장 김기동)에서는 이런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된다. 다음달 1일부터 주민들 쓰레기 배출 편의를 돕고 골목길 환경 개선을 위해 쓰레기 수거체계를 지역책임제(일괄수거체계)로 전환한다.쓰레기를 음식물쓰레기 재활용품 일반폐기물 등 종류에 따라 요일과 시간을 정해 배출, 수거를 하던 것을 4월 1일부터는 15개 동별로 지정된 요일에 오후 7~12시 한꺼번에 배출하면 된다. 지역별 일괄 수거 체계가 정착되면 청소대행업체가 이를 모든 쓰레기를 동시에 수거해 가기 때문에 골목에 쌓여 있는 쓰레기가 사라져 거리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단 일괄 수거 체계가 실시돼도 쓰레기는 현재와 같이 종류별로 분리해 배출해야 한다.한만구 청소과장은 “쓰레기 지역책임제 도입으로 청소 행정에 대한 주민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들이 변경된 체계를 충분히 숙지해 쓰레기 배출에 차질이 없도록 홈페이지와 구청 소식지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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