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인도정부는 11일 인도의 1월 산업생산이 전년동기 대비 3.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9% 증가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것이다. 예상을 뛰어 넘는 산업생산 증가로 인도 정부는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긴축정책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가 29개월 동안 상승해 인플레이션이 우려되자 각국 정부는 금리를 인상하고 나섰다. 대한민국, 태국, 베트남은 이번 달 금리를 인상했다. 두바리 수바라오 인도준비은행(RBI) 은행장은 오는 17일 금리인상을 결정하게 된다.루파레지닛쳐 인도 바로다 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도 경제의 가장 큰 위협 요소는 인플레이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유가 변동성”이라면서 “시장에 전반적인 성장 여력이 있어 RBI는 금리를 더 올릴 것 같다”고 내다봤다.이의원 기자 2u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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