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0일 민주당과 국민참여당과의 통합 문제와 관련, "정당의 지도자들이 적절한 논의를 해야 된다"고 말했다.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왼팔'로 불리던 대표적인 친노인사인 안 지사는 이날 CBS라디오 '변상욱의 뉴스쇼'에 출연해 "여당이냐 야당이냐, 청군이냐 백군이냐, 국민들은 투표 할 때마다 늘 그 갈등 속에서 정당간의 통합을 자꾸 요구하게 되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정당 지도자들 간 통합) 논의들을 많이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안 지사는 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의 핵심인 중이온가속기 설치와 관련, "이 사업은 2005년 참여정부 시절부터 과학계로부터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던 숙원사업"이라며 "접근 용이성과 4만5000여명의 전문연구 역량이 밀집되어 있는 대덕연구단지를 함께 고려해 이명박 대통령이 약속을 했던 것"이라고 충청권 유치 당위성을 설명했다.그는 또 과학벨트 사업의 분산유치 방안에 대해선 "가속기 실험실과 기초과학연구단지를 나누는 것인데, 실험실하고 연구실을 떼어 놓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김달중 기자 d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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