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9일 오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2011년 제1회 CIO(최고정보책임자) 조찬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조찬 세미나에는 박희선 삼성SDS 전무, 황성영 AKIS 대표, 이상몽 CJ제일제당 상무, 구종서 샘표식품 전무, 조경우 신세계 상무 등 국내 주요기업 CIO 7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세미나에서 박희선 전무는 "그동안 정보화 업무는 일반 관리 업무에 치중돼 비즈니스 전략을 제공하거나 성과 예측을 지원하는 기능이 간과됐던 것이 사실"이라며 "기업 IT(정보기술) 시스템은 '표준과 원칙'에 기반해 비즈니스 성과 예측이 가능하도록 '정량적'으로 관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박 전무는 또 "효율적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전사적 차원의 IT 표준 프로세스 정립은 물론 프로세스별 업무를 정량화해야 한다"면서 "시스템 통합과 경영정보의 실시간 공유로 비즈니스 성과를 예측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현재 IT분야의 세계적 트렌드는 단일시스템으로 통합해 관리하는 것이다. 효율적 기업의사 결정을 위해서는 가치 중심의 IT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한편 대한상의는 올해부터 연 2회 이상 IT와 공급망 담당 임원들을 대상으로 국제 IT 동향 및 표준을 조망하는 조찬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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