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민 서울대서 강의 듣는다

인적자원개발?문화예술?건강교육 청소년 인재 육성 등 다양한 분야의 수준 높은 9개 강좌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민이 서울대서 강의를 듣는다. 서울대와 관악구가 관학협력을 맺은데 따른 것이다.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서울대학교(총장 오연천)와 함께하는 2011년 관악구-서울대학교 학관협력사업 프로그램이 3월 개강으로 주민 맞이에 한창이다.관악구는 서울대가 관악구에 소재한 점을 십분 감안해 서울대 사범대, 미술관, 규장각, 공과대학과 매년 협약을 맺고 인적자원개발, 문화예술, 건강교육, 청소년 인재 육성 등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분야의 수준 높고 재미있는 9개 강좌를 제공한다.관악시민대학과 대학원은 서울대학교 교수님들의 다양한 강의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주민들의 높은 교육 욕구를 채워주는 관악구의 대표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8일 개강하는 '5060 골든웰빙운동'은 지역내 50~60대 성인들을 대상으로 체력검사를 통해 개개인 건강상태를 진단한 후 스포츠 댄스, 요가, 웨이트트레이닝 등 적절한 운동처방을 제공한다.

어린이 미술학교

3개월 과정이 끝난 후에는 사후검사를 해 구체적인 프로그램의 성과를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과학적인 운동 프로그램이다.청소년 생활과학교실은 지역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생활속의 과학원리를 재미있는 실험을 통해 과학에 대한 관심과 친밀감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주말물리학교실은 과학에 영재성이 있는 저소득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을 학교장 추천으로 선발, 주말에 특별 과학 수업을 실시하는 사범대와 함께하는 대표적 청소년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서울대학교 미술관에서 진행되는 '현대문화예술강좌'는 현대미술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현대문화예술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도해 수준 높은 문화예술 활동을 향유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MoA어린이미술나무'는 지역내 지역아동센터의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미술 감상 판화 사진 등 다양한 미술교육과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 미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정서적으로 안정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고 미술 분야의 재능을 살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세상사람의 조선여행'이라는 주제로 17일 개강하는 '규장각 금요시민강좌'는 구민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알기 쉬운 해설과 현재적 해석을 통해 한국학의 흥미와 관심을 유도한다.

현대문화예술 강의

나대준 교육지원과장은 “서울대학교와 함께 하는 학관협력 프로그램은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는 서울대와 협력, 운영하는 까닭에 관악 주민 뿐 아니라 인근지역 주민들까지 참가를 문의할 정도로 인기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또 “앞으로도 서울대학교와 협력을 강화해 주민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수준 높은 강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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