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정부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역량강화를 위해 실시한 조직진단 결과 2012~15년 기간 동안 총 105명의 인력을 증원하는 방안이 제시됐다.4일 외교통상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1월까지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외교부, 지식경제부 등 관계부처가 공동으로 실시한 대외조직(KOICA, 수출입은행, KOTRA) 조직진단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조직진단 및 관련부처와의 협의에 따라 2011년 현재 247명인 KOICA의 정원이 2015년까지 352명으로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우리나라의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가입과 우리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확대 계획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KOICA 업무의 효율적인 추진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특히 KOICA가 추진 중인 해외사무소의 기능과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현장중심의 조직운영이 조기에 실현돼 개도국의 현지 수요에 부합하는 선진 원조사업 추진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외교부 관계자는 "KOICA와 긴밀히 협의해 조직진단 결과를 토대로 효율적인 조직 및 인력운영체제를 구축해 선진 원조국으로 국가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황상욱 기자 ooc@<ⓒ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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