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업황도 수익성도 좋다..목표가↑<HMC證>

목표가 17만원→17만5000원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HMC투자증권은 4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양호한 업황으로 수익성 향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7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며 유통업종 최선호 종목으로 꼽았다.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등 부정적 변수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업황 모멘텀은 부유층의 소비여력 개선으로 양호할 것"이라며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따라 성장성도 크게 높아질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소비 관련주와는 상관이 없어 차이나플레이션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없다는 점과 최근 주가 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도 긍정적인 요소로 꼽았다.그는 특히 양호한 업황은 수익성 향상으로 직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올 1분기 영업실적은 지난해 높은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비 9.8%, 9.9% 증가한 5417억원과 577억원으로 예상했다. 최근 호전된 영업 환경을 바탕으로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당초 전망치보다 각각 5.1%, 5.9% 상향한 것이다. 연간 전망은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비 각각15.4%, 17.8% 증가한 2조4332억원과 2560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총매출액 증가율은 2분기 3.9%로 둔화될 것이지만, 오는 8월 대구점 개점으로 3~4분기에는 각각 15.6%, 29.4%로 확대될 것이라는 진단이다.그는 "신세계와 롯데쇼핑에 비해 늘 할인되어 온 주가가 올해 추가적인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공격적인 사업 확장으로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던 낮은 성장성이 해결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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