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부담이 매수기회 제공 <한국證>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최근 국내 증시의 악재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부담감을 오히려 장기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정훈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소비자물가(CPI)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주가 조정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면서 "CPI 인플레이션 부담과 이에 따른 조정은 장기 매수의 기회"라고 설명했다. CPI 인플레이션이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소비하는 음식, 헤어컷, 가솔린을 소비하는데 드는 비용의 상승, 즉 생계비 증가를 말한다. 김 팀장은 "올해 증시는 그동안 고생해서 만든 기업이익과 자산인플레이션이 훼손되지 않는 가운데, 주요 기업의 설비투자증가를 확인하는 것이 펀더멘탈한 시각에서 매우 중요하다"면서 "생산성이 올라가는 설비투자가 나와준다면 CPI 인플레이션은 중장기적으로 하향 안정화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CPI 인플레이션 부담에 따른 주가 하락은 생산성 개선이 확인되기 훨씬 이전에 바닥을 칠 것"이라면서 "CPI 인플레이션은 올해 2분기로 넘어가면서 안정을 보일 전망이고, 그 시점을 전후로 주가는 다시 재상승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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