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열 제일모직 부사장, 2개월만 사장으로 재차 승진(상보)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삼성그룹은 김재열 제일모직 부사장을 1일자로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김재열 제일모직 사장

김 신임 사장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차녀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의 남편으로 작년 말 그룹 인사를 통해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바 있어 불과 2개월만에 2번이나 승진하는 진기록을 세웠다.2일 삼성그룹은 오는 9일 빙상연맹이 임시대위원회를 열고 후임 회장을 선출하는데 김재열 제일모직 부사장이 단독 입후보했다며 지금까지 빙상연맹회장은 통상 재계 사장급이 맡아왔다는 점을 고려, 예우차원에서 김 부사장의 사장승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에 따르면 빙상연맹은 2월 21일까지 회장후보를 접수한 결과 빙상연맹 부회장이자 현재 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김 사장이 단독 입후보했다. 이인용 삼성 커뮤니케이션팀장은 "빙상연맹 회장 선출 최종 투표 결과와 무관하게 김재열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서 빙상연맹 회장 후보자로서의 격을 맞추게 했다."고 말했다.박성호 기자 vicman12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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