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차남 사이프 알 이슬람이 26일(현지시간) 반정부 세력에 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이날 외신 등에 따르면 사이프 알 이슬람은 알 아라비야 TV와의 회견에서 반정부 시위대는 외국 세력의 조종을 받고 있다며 현재 리비아는 내전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리비아 국민이 하나가 되지 않으면 미래가 없기 때문에 (정부와 반정부 세력 간에)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반정부 시위대에 휴전을 촉구했다. 그는 또 아프리카 출신 용병들이 시위대를 공격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용병들을 보여달라. 살해당한 여성과 어린이들을 보여달라. 용병에 대한 보도는 거짓말이다"라며 강력히 부인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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