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된 배우 박상민이 출연 예정인 MBC 일일드라마 '남자를 믿었네'의 하차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박상민은 지난 23일 오후 11시 33분께 강남구 논현동 YMCA 앞에서 혈중알콜농도 0.057%의 상태로 후배의 포르쉐 승용차를 몰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혈중알콜농도 0.057%는 면허 정지 수지. 이에 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박상민을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이번 사건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박상민이 출연 예정인 MBC일일드라마 '남자를 믿었네'에서 하차여부 때문. 박상민은 극중 주인공 남기 역을 맡았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하차 논란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켰던 김지수 또한 '근초고왕' 하차 논란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특히 박상민은 지난 21일 '남자를 믿었네'의 제작 발표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불참 사유에 대해 갖가지 추측이 난무했다. MBC측은 "박상민씨가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이번 제작발표회에 불참했다"고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이혼소송 때문인 것으로 추측하기도 했다.네티즌들은 관련게시판을 통해 "개인적으로 박상민의 연기를 좋아하지만 이번 음주사건은 실망했다",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다하더라도 공인으로서의 모습은 아니다" "책임감을 느끼고 하차해야한다"는 의견들이 올랐다.한편 박상민이 출연하는 '남자를 믿었네'는 '폭풍의 연인'후속으로 오는 28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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