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중동지역 정정불안으로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정유주들이 동반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23일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3000원(1.68%) 오른 18만1500원을 기록했다. S-Oil 역시 1.73%오른 11만7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다만 GS는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오후들어 하락반전해 약보합세를 기록했다.이날 대신증권은 시뮬레이션 결과 견조한 제품시황의 주가반영은 시차를 두고 나타난다며 SK이노베이션, S-Oil, GS에 대한 긍정적 시각 유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안상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국제유가가 단기간에 급등하는 경우 정유주는 시차를 두고 반등한다"며 "국제유가가 급등했던 지난 2008년의 경우 유가가 배럴당 100~110달러일 때는 우려감 때문에 주가가 약세를 보이다가 110~120달러 구간에서 화학·정유주의 상승이 시차를 두고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통상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면 원재료 비중이 커서 가격 전가력이 높은 석유화학·정유업종에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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