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주목할 만한 성장세 '매수' <현대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현대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주목할 만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23일 백종석 애널리스트는 "LG전자는 4분기 옵티머스 원 출시로 스마트폰 점유율을 3.9%까지 상승시켰다"며 "스마트폰 경쟁력이 뒤쳐진다는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만큼의 성장세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하지만 현대증권은 출하량 회복, 수익성 회복이라는 과제가 남아있다며 스마트폰 점유율은 어느 정도 회복했지만 전체 휴대폰 시장점유율은 2008년 수준으로 하락해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스마트폰 점유율 상승을 가져온 것은 주로 로우엔드 제품이었기 때문에 스마트폰 비중이 증가했음에도 이익률은 크게 개선되지 못했다고 밝혔다.그는 "LG전자가 휴대폰 부문 영업흑자 전환을 이루기 위해서는 하이엔드 스마트폰 매출 확대를 통한 이익률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현대증권은 LG전자가 최초의 듀얼코어 CPU 채용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2X, iPhone과 견줄만한 제품으로 평가 받는 옵티머스 블랙, 세계 최초의 3D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3D 등을 개발해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허니컴을 적용한 태블릿PC를 최초로 출시해 태블릿PC 시장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그는 "옵티머스 원을 통해 이룬 시장인지도 상승ㆍ스마트폰 이미지 개선을 바탕으로 하이엔드 제품군 판매를 증가시켜 이익률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며 " LG전자의 턴어라운드가 지속되고 있어 매수를 권고한다"고 말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초희 기자 cho77lov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