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프로야구 두산이 일본 세이부와 연습경기에서 3-5로 졌다.두산은 22일 일본 미야자키 니치난시 난고구장에서 열린 세이부와 경기에서 6회 쐐기 득점을 허용하며 3-5로 패했다. 두산은 2회와 3회 각각 1점과 2점을 내줬다. 6회 3-3으로 따라붙었으나 다음 수비서 실점을 내주며 쓴잔을 마셨다.경기는 졌지만 선수들은 희망을 엿봤다. 가장 주목받은 건 이성열이었다. 홈런(6회) 포함 3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고영민도 2안타 1타점으로 올 시즌 선전을 예고했다. 김현수는 2타수 1안타 1볼넷으로 제 몫을 해냈다. 정수빈도 3루타를 기록하며 주전 가능성을 높였다.투수진에서는 고창성과 임태훈이 돋보였다. 고창성은 4회 마운드에 올라 1.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임태훈도 안타 1개를 맞았지만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한편 이날 패배로 두산은 연습경기 2패째(3승)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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