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국내 금융사 리비아 익스포저·차입 없어'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금융감독원은 22일 리비아에 대한 국내 금융회사의 익스포저(위험 노출액)나 차입금은 없다고 밝혔다. 익스포저는 금융사들이 리비아 기업의 주식·채권을 샀거나 대출을 해줘 돈을 떼일 염려가 있는 금액을 말한다. 차입은 반대로 리비아 쪽에서 우리나라 금융사들이 돈을 빌려온 것이다.즉 국내 금융사가 리비아에 돈을 빌려준 것도 없고 빌리지도 않았다는 의미다.그러나 국내 건설회사의 경우 리비아에 10조원 가량의 익스포저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최악의 경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리비아는 현재 반정부 시위에 정부가 무차별 사격으로 대응하면서 내전 위기로까지 번지고 있다. 앞서 이집트에서도 독재정권에 대항한 시위가 일었으나 유혈 사태로 번지지는 않았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집트에 대한 국내 금융사의 익스포저는 없고 다만 차입금만 600만달러 규모였다.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민규 기자 yushin@<ⓒ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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