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하나금융 외환은행 인수시 총파업 돌입'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21일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 작업이 계속될 경우 총파업을 포함한 전면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노조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 김기철 외환은행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당국은 하나금유의 인수승인 신청을 반려하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용득 한노총 위원장은 "정부가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를 지원하고 있는 것은 개인적, 정치적 부분이 작용한 것"이라며 "올 총투쟁에 있어 선봉에 서서 투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도 "정부가 우리나라 실정에 맞지 않는 무분별한 대형화 정책을 시행했다"며 "금융노조 33개 지부는 외환은행과 함께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의 저축은행 사태에서 보듯 금융기간관 무리한 인수합병(M&A)가 엄청난 피해를 불러 온 상황에서 하나금융과 외환은행의 M&A가 더 큰 파장을 몰고 올 수 있음을 감안해 정부의 공정한 판단히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한편, 외환은행 노조는 금융위앞 집회를 25일까지 계속하고 오는 28일에는 촛불집회를 여는 등 더욱 강력한 투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현정 기자 hjlee3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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