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중량물 전용 선박 '한진 파이오니어'호 명명식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진이 중량 화물 운송 사업 강화에 나섰다.한진은 지난 17일 전남 신안중공업 조선소에서 1만2300t급 최신형 중량물 전용 선박인 '한진 파이오니어'호 명명식을 열었다.이날 명명식에는 예상곤 한진 상무를 비롯해 신안중공업, 한국선급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한진 파이오니어호의 선박 탄생을 축하하고 안전 항해를 기원했다.'물류 산업의 개척자'라는 의미를 딴 한진 파이오니어호는 길이 146m, 폭 38m로 항속 12.4노트의 자체 항행 능력을 갖추고 적재 중량이 1만2300t급에 달하는 한진의 첫 번째 중량물 전용 선박이다.

한진은 지난 17일 전남 신안중공업 조선소에서 한진, 신안중공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진 파이오니어’호 명명식을 갖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 선박은 오일, 가스, 석유화학 등의 해외 플랜트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 중량물 운송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은 중동 지역에 우선적으로 투입하고 향후 동남아·미주·유럽·아프리카 등 전 세계로 향하는 담수 설비, 선체블럭 등 해외 플랜트 운송 사업에 본격 운용한다는 계획이다.예 상무는 "한진은 중량물 운송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용 선박 도입을 통해 중량물 운송 부문에서 경쟁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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