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OCI가 올해 폴리실리콘 공급계약 증가 기대감에 강세다.17일 오전 9시5분 현재 OCI는 전일대비 1만6500원(4.4%) 오른 39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0.53% 하락 마감한지 하루 만의 상승세다. OCI는 전날 장 마감 후 일본의 웨이퍼 업체인 페로텍 코퍼레이션(Ferrotec Corporation)과 1221억원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OCI는 내년부터 7년간 해당 업체에 폴리실리콘을 공급하게 된다. 김재중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는 올들어 두 번째 장기 공급계약"이라며 "품질조건이 까다로운 일본시장에 진출한 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OCI는 지난 14일 중국 잉리(Yingli)와 지금까지 체결된 계약 중 가장 큰 규모인 1조647억원 규모의 장기공급계약(납품기간 2012~2018년)을 체결한 바 있다.이어 "OCI의 연이은 장기공급계약 발표가 이익가시성을 높이며 주가의 상승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며 "내년 주가수익비율(PER) 7.4배인 현 밸류에이션은 연말 이전 11~12배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최지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폴리실리콘 판매량 상향 조정으로 연간 예상 영업이익을 7.5% 상향조정한다며 올해 태양광 시장이 20GW로 전년대비 33% 성장할 것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경쟁사의 폴리실리콘 증설에 따른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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