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6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올해 2분기까지는 실적 증가세가 뚜렷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의 4만원에서 4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김재중 애널리스트는 "1분기 중반 현재 타이트한 수급에 힘입어 아시아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고 판매가격 인상에 따른 내수 수익성 개선도 예상된다"면서 "이와 함께 중국 닝보의 연산 30만t 규모의 신규 PVC공장이 2월부터 본격적인 상업생산을 시작해 2분기까지는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세가 뚜렷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우리투자증권은 한화케미칼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25.8% 증가한 1304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케미칼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37억원, 212억원을 기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27.8% 감소했는데 이는 약 260억원으로 추정되는 일회성 연말성과급 지급과 계절적 PVC 수요 감소, 주요 제품 원가인상분 반영 지연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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