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e플랫폼 기업공개 속도 낼 듯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코오롱아이넷이 코오롱그룹의 지주회사 전환에 의한 계열사 간 지분 정리 계획에 따라, 일부 자회사에 대한 지분을 변경한다고 15일 밝혔다.기업소모성자재(MRO) 전자상거래 계열자회사인 코리아e플랫폼의 주식을 추가 취득해 지분율을 27.4%에서 52.2%로 늘리는 한편, 드럭스토어 프랜차이즈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코오롱웰케어의 지분 50.6%를 모두 처분하기로 결정한 것이다.이를 위해 코리아e플랫폼의 주식 181만9665주를 추가 매입하고, 보유하고 있던 코오롱웰케어 주식 36만3917주를 전량 매각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이번 코리아e플랫폼과 코오롱웰케어의 지분 이동으로 지난해 기준 약 25억원의 지분이익 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지난해 매출 1조71억원과 순이익 103억원을 달성해 우량 기업으로의 도약 기반을 구축한 코오롱아이넷은 이번 지분이동이 장기적인 수익구조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김영범 코오롱아이넷 경영지원본부장 상무는 "이번 자회사 지분 이동은 수익구조 개선의 첫 단계로 금년에는 외형 성장과 함께 자산가치 및 수익가치 측면에서 대폭적인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밝히고, "이번 지분 이동으로 코리아e플랫폼의 기업공개 일정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정재우 기자 jjw@ⓒ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