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브라골드 훈련도중 태국군 전투기 2대 추락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연합군 훈련인 `2011 코브라 골드(Cobra Gold)' 훈련도중 태국군 전투기 2대가 추락했다. 태국 현지언론들은 14일 "태국군 소속 F16 전투기 2대가 이날 오전 동북부의 차이야품주(州) 상공에서 충돌 사고를 일으킨 뒤 추락했다"고 전했다. 코브라골드 훈련은 한국, 미국, 태국 등 7개국이 참여하는 훈련으로 태평양 지역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군사훈련이다. 미.태국 양국 간 합동 군사훈련으로 1982년 시작됐으며 올해는 한국 등 7개국이 참여해 지난 7일부터 2주간의 일정으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태국 언론들은 태국군 소속 F16 전투기 2대가 이날 오전 동북부의 차이야품주(州) 상공에서 충돌 사고를 일으킨 뒤 추락했다고 전했다.몬톤 사추콘 태국 공군 대변인은 "전투기 2대가 14일 오전 10시20분께 레이더에서 사라진 뒤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헬리콥터 등을 현장에 급파해 비상탈출한 전투기 조종사들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한국군은 2009년까지 참관국 자격으로만 참여했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해군.해병대 소속 장병 332명과 상륙함 등 정규부대를 파견했으며 올해에는 해병대 1개 소대 등 50여명의 병력을 파견했다.양낙규 기자 if@<ⓒ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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