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소비자들의 피부 연구를 강화한다.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1~12일 중국 상해연구소에서 '아모레퍼시픽 중국 피부과학자 자문위원회 발족식 및 워크샵'을 열고 현지 전문가들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이 자리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의 기술력을 소개하고 연구 개요를 논의했으며, 대륙의 건조한 기후에 영향을 받는 중국 여성들의 피부 특성, 모발 특성, 피부감수성, 미용법 등 연구 카테고리를 세분화했다.중국 피부과학자 자문위원회에는 북경, 상해, 광주, 심양, 성도, 무한 등 중국 내 6개 거점병원의 피부과 과장들이 위촉됐으며, 모두 중국 식품의약품감독관리국(SFDA)으로부터 기능성 허가 임상실험 인증을 받은 전문가들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들과 공동으로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연구를 진행, 중국사업의 성공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아모레퍼시픽 김한곤 기술연구원 피부과학연구소장은 "중국 여성들의 피부 연구해 현지 고객들과 소통하고 글로벌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기술력을 축적하고자 한다"며 "이 연구가 중국시장에 전략적으로 진출하는데 큰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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