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SK증권은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목표주가 5만4000 원, 투자의견 적극매수를 유지한다고 11일 밝혔다. SK증권은 하나금융의 4분기 순이익은 2710 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 개선된 실적으로 연간으로도 1조108 억원의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밝혔다.4분기 중 보수적 충당금 적립, 판관비 확대 등 일회성 요인이 증가한 가운데 일회성 손익으로 판단되는 부분을 조정시 2420 억원의 실적을 시현한 것으로 추정했다.또한 이는 당초 4분기 추정치 2065 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이라고 평가했다.주된 요인은 이자이익 측면에서 당초 추정치보다 227억원 상회했고 판관비도 예상보다 190 억원 적게 시현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배정현 애널리스트는 "제3 자 배정을 통한 1조4000억조원 규모의 투자자 유치 결과는 외환은행 인수 관련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면서도 "전략적 투자자 유치 등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던 만큼 아쉬움이 남는 부분도 있다"고 판단했다.그는 이어 "향후 순조로운 유상증자 과정의 마무리와 함께 외환은행 인수에 따른 시너지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보답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고 강조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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