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재고증가 + 中금리인상에 하락..86.71弗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 전일대비 23센트(0.3%) 하락한 배럴당 86.71달러에 거래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9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지난주 휘발유 재고가 늘어난 데다 중국의 금리인상으로 에너지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23센트(0.3%) 하락한 배럴당 86.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 에너지국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190만 배럴 늘어난 3억451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의 예상치 240만 배럴 증가에는 다소 못 미쳤다. 휘발유 재고는 466만 배럴 늘어난 2억4090만 배럴로 집계돼 1990년 3월 이후 가장 많은 재고량을 보였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60만 배럴 증가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제이슨 쉔커 프레스티지 이코노믹스 사장은 "휘발유 재고 급증이 향후 몇 개월동안 가격형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정유사들이 휘발유 생산을 축소하게 되며 원유 가격도 영향을 받게 된다"라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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