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러시아 시장서 6개월만에 수입차 1위 탈환

1월에 8000대 판매..르노 제치고 1위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기아자동차가 지난달 러시아 시장서 수입차 업체중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이다.유럽기업인협회(AEB)가 8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달 러시아에서 8000대를 판매해 7810대의 판매대수를 기록한 르노를 누르고 러시아 수입차 판매 1위를 달성했다.기아차의 이 같은 실적은 전년동월대비 63% 증가한 수치다.기아차는 러시아 베스트셀링 톱25위 내에 3개 차종이 랭크됐다. 리오는 지난해 같은 달 보다 69% 급증한 2484대를 기록하면서 베스트셀링 11위에 올랐다. 시드는 1899대 판매로 16위를 차지했으며 뉴세라토는 1413대가 팔렸다.현대차는 5358대가 팔리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 상승하는데 그쳤다. 순위는 6위를 기록했다. 현대차 가운데 최다판매 모델은 1412대가 판매된 겟츠가 차지했다.한편 러시아 수입차 1위를 질주하던 쉐보레는 7303대가 팔리면서 3위로 밀렸다. 일본차인 닛산과 도요타가 각각 6850대와 6316대를 판매하면서 나란히 4,5위를 차지했다.GM대우는 4605대 판매기록으로 현대차에 이어 7위에 올랐으며 쌍용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7% 늘어난 894대를 판매했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최일권 기자 igchoi@ⓒ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