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송도 유비쿼터스 도시 2단계 사업 착수...오는 7월 마무리
송도국제도시 전경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송도국제도시가 오는 7월까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최첨단 유비쿼터스 시스템을 적용한 도시로 완성된다. 송도국제도시 시민들은 언제 어디서나 유비쿼터스 시스템을 통해 IT를 활용한 최첨단 도둑 예방 프로그램, 지능형 교통 흐름 제어, 스마트폰을 통한 생활컨텐츠 제공, 스쿨존 안전 보행 서비스 등을 제공받게 된다.이와 관련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같은 유비쿼터스 시범 도시 2단계 사업을 오는 7월까지 마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2단계 사업은 인천경제청이 지난해 송도에 설치한 1단계 사업이 국토해양부의 유비쿼터스 시범사업 평가 결과 전국 1위를 차지함에 따라 국비지원 15억원을 추가로 따내 유치한 것이다. 송도엔 이미 1·3공구 지역을 중심으로 1단계 사업이 완료돼 지능형 교통 흐름 제어, U-방범 시스템, U-모바일 시스템이 설치된 상태다KT컨소시엄이 맡게 되는 이번 사업은 사업비 30억원 규모로 송도지구 2·4공구를 대상으로 4가지 U-서비스가 시범 구축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에서 설치된 3가지 서비스 외에 스쿨존 안전보행 서비스가 추가됐다. 지능형 방범서비스의 경우 1단계 사업의 확장 모델로써 송도지구 주요 진입로(1, 3교)에 방범CCTV를 설치, 송도지구내 안정성을 향상시키고, CPTED(범죄예방 환경설계)를 활용한 CCTV도 추가 설치돼 우범지역 해소에 기여하게 된다. 또 유관기관과의 업무 협조를 통해 교통량 측정, 미아 검색 등 다목적으로도 활용된다. 또 지능형 교통흐름제어 서비스는 인천교통정보센터 간 자가망을 통해 운영비용을 절감하고 차량감지의 센서를 활용한 최적 신호연동체계가 구축돼 차량 흐름이 한결 원활해진다. U-모바일 서비스는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교통정보, 날씨, 뉴스정보 및 시정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특히 지하철 정보를 비롯 시내?외 및 광역버스 정보도 제공돼 시민들의 생활이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스쿨존 안전보행 서비스는 스쿨존 내에 과속경보시스템과 스마트연석을 구축, 진입 차량의 운전자에게 이모티콘 표출방식을 활용, 차량 속도와 함께 자발적으로 감속을 유도해 보행자 안전성을 확보하게 된다. 인천경제청은 4가지 서비스외에 송도 영종 청라 등 3개 지구의 향후 도시운영모델로서의 '표준 운영프로세스'도 개발해 자치법규, 운영업무처리지침, 사업관리제도 및 조직? 인사관리제도 설계 등 U-City의 최적 운영을 위한 제반 사항을 수립, 추진할 예정이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그간의 U-City구축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번 2단계 사업을 추진, 실질적인 U-도시 서비스 가치 증대와 인간 중심 유비쿼터스 환경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오는 7월 이번 시범 사업이 마무리될 경우 송도 주민들의 삶은 한층 더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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