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하나대투증권은 9일 POSCO에 대해 판매가격 상승과 원가부담 완화로 수익성 회복이 예상보다 빠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7만원을 유지했다. 김정욱 애널리스트는 "1분기 수익성 회복속도는 예상보다 가파를 것"이라며 "내수 판매가격은 할인 폭이 톤당 10만원에서 3만원까지 좁혀져 빠르게 축소되고 있고 글로벌 철강가격 강세로 수출가격도 올라가 1분기 평균 판매가격 상승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원가 부담 완화도 호재로 꼽았다. 1분기 10% 인하된 4분기 원료가격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인데 원료가격이 10% 인하되면 영업이익률은 5%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IFRS 도입에 따른 감가상각기간 연장으로 감가상각 규모가 줄어들고, 환율하락으로 원료비 부담이 완화되는 점도 수익성 개선에 일조할 것이라는 평가다. 이에따라 영업이익 상승 가능성도 높다는 진단도 덧붙였다. 그는 "최근 주가상승 원인은 글로벌 철강가격 강세 지속, 가격전가 우려 희석, 환율하락 수혜 덕분"이며 "판가 상승과 원하인하 외에도 글로벌 철강수요 호전세가 예상보다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분석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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