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유럽 주요국 증시는 8일(현지시간) 일제 상승 마감했다. 한파에 따른 독일 산업생산지표의 부진과 중국의 전격 금리인상 발표 영향으로 유럽 증시도 약세를 보였지만 주요 기업들의 실적호조가 낙폭을 만회하고 지수를 끌어올렸다.이날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40.30포인트(0.67%) 상승한 6091.33에 마감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17.47포인트(0.43%) 오른 4108.27에, 독일 DAX30지수는 39.62포인트(0.54%) 상승한 7323.24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지수는 마크&스펜서그룹 등 영국 소매업체들의 매출 증가로 상승했고 독일 DAX30지수는 BMW와 다이믈러 등 자동차업체들이 실적 전망을 상향하면서 2008년 1월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프랑스 증시는 세계 최대 철강업체 아르셀로미탈과 자동차부품생산업체 포레시아 등의 종목이 지수를 견인했다. 오스트리아 셈퍼콘스탄시아프리바트방크의 필리프 무질 펀드매니저는 “기업 실적 호조로 인해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유럽지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으며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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