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장에 12만t 규모No.6·No7CCL 증설가전제품용 컬러강판 생산가능
유니온스틸 부산공장 전경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국내 최대 표면처리강판 전문업체인 유니온스틸이 컬러강판 생산 규모를 연 65만t 체제로 확대한다.유니온스틸(대표 장세욱)은 부산공장에 연산 6만t 규모의 컬러강판 생산설비 2기를 증설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09년 9월 이후 1년 3개월 만에 추가 투자가 이뤄지는 것이다.컬러강판은 철판에 도료를 입히고 그 위에 프린트 무늬나, 필름을 입힌 제품을 말한다. 주로 냉장고, 세탁기의 가전제품, 방화문 및 건축 내·외장재로 널리 사용된다.신규 설비는 여섯 번째, 일곱 번째 착색도장설비인 No.6CCL·No.7CCL로서 가전제품용 컬러강판을 각각 연산 6만t씩 12만t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로서 유니온스틸의 컬러강판 생산능력은 총 65만t이 된다.No.6CCL은 프린트 강판 전문설비로 기본 도금강판 위에 색을 입히고 무늬를 넣고 진주빛깔 효과를 낼 수 있는 3코팅(3Coating)이 가능해 수요가가 원하는 다양한 컬러와 무늬를 표현해 낼 수 있으며, No.7CCL은 필름을 입힌 라미네이터 전문 설비로 프린트 강판과는 또 다른 미려함으로 철판 위를 아름답게 표현해 낼 수 있다.유니온스틸 관계자는 “부산공장에 설비를 증설함으로써 원자재인 도금강판을 즉시 조달 받을 수 있는 안정적인 물류시스템을 기대하며, 이는 곧 최신예 설비와 뛰어난 기술력이 함께 만나 세계 최고의 명품 컬러강판으로 수요가들의 기대에 보답 할 것”이라고 전했다.No.6CCL·No.7CCL은 올해 안으로 설치 및 시운전을 완료하고, 오는 2012년부터는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한편, 유니온스틸의 가전용 컬러강판은 지난해 12월 지식경제부가 선정한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됐으며, 자국 제품만을 선호하는 일본 가전회사 미쓰비시에 유일하게 수출되는 등 고품질의 컬러제품으로 국내외에서 판매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유니온스틸은 ‘글로벌 넘버원 컬러 컴퍼니’를 비전으로 오는 2015년까지 연간 100만t의 컬러강판 생산한다는 계획이다.채명석 기자 oricm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채명석 기자 oricms@<ⓒ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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