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매주 한 차례 독서 지도해주는 사업 진행

아동인지능력 향상 서비스 대상자 접수...전국 가구 평균소득 이하 가정의 2005~2009년 출생 어린이 대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도서대여와 독서지도 서비스를 이용할 지역내 미취학 어린이를 2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10일 모집한다.

김영배 성북구청장

이 서비스는 전국 가구 평균소득 이하 가구의 미취학 어린이에게 매주 한 번씩 독서도우미가 방문해 도서 대여와 독서 지도를 하면서 이들의 언어능력과 창의성, 인지력 발달을 돕는 프로그램이다.2005년 1월 1일에서 2009년 12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어린이가 서비스 대상이 되며 지원을 희망하는 어린이의 부모는 모집기간 중 주민등록증과 건강보험증 등을 지참하고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서비스 대상으로 선정되면 신청한 다음달부터 10개월 동안 교원 구몬학습 대교눈높이 아이북랜드 영교 웅진씽크빅 장원교육 재능교육 한솔교육 한우리열린교육 (이상 가나다순) 등 10개 서비스 제공기관 중 한 곳을 통해 도서대여와 독서지도를 받게 된다.매월 지원금액은 기초생활수급자나 3자녀 이상 가구의 아이,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조손가정의 아이 등은 2만7000원, 이 밖의 아이는 2만 원이다.원래의 이용 가격(서비스 제공기관에 따라 2만9000∼5만원)과 지원받게 되는 금액과의 차액(월 2000∼3만원)은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지원 기준이 되는 ‘전국 가구 평균소득’은 3인 가족 364만6000원, 4인 가족 415만5000원 등이다. 이를 직장가입자의 월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기준으로 보면 각각 10만3954원과 11만8625원이다.이번 서비스는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을 통해 어린이들의 지능 계발과 사회성 함양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성북구 복지정책과 (☎920-4471)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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