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오는 9∼10일 공모주 청약을 진행, 21일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는 현대위아에 대해 목표주가로 8만5000원으로 산정했다고 7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현대차그룹 내에서 현대위아의 중요성이 확대되는 것을 반영해 가치를 모비스의 90% 수준으로 본다"면서 "또한 현대위아는 자동차 엔진의 비중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어 중장기 성장성은 모비스보다 크다"고 설명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현대위아는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 중 유일한 자동차 엔진 제조업체"라면서 "실적은 지난해부터 ▲글로벌 자동차시장의 빠른 회복 ▲현대차와 기아차의 성장 가속화 ▲기계사업 부문의 회복으로 빠르게 턴어라운드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이 회사는 4분기에 사상 최대 매출액과 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지난해 매출액 41.1%, 순이익 78%의 고성장 이후에도 견고한 성장률을 유지하면서 영업이익률은 10년 2.9%에서 12년 4%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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