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 파문' 효민 '앞으론 더욱 신중하게 방송' 거듭 사과

[사진=효민 트위터]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걸그룹 티아라 효민이 설특집 예능프로그램에서 선배인 빅뱅 승리에 반말을 한 것을 두고 거듭 사과했다.효민은 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방송을보다가 장난식으로라도 그렇게 얘길 했던 게 자꾸 마음에 걸렸어요.. 서로 상의하고 했다고 해도, 순간 드는 생각이 제가 그렇게 느끼는데 팬분들은 어떠셨을까 하는 죄송스러운 마음에 먼저 사과드렸던 거에요"라며 "큰 일, 작은 일을 떠나서 저도 이번일을 통해서 앞으론 더 신중하게, 조심스럽게 행동해야 한다는 걸 배웠어요"라고 멘션을 올렸다.효민은 "앞으로 제가 잘할게요..!!^^ 그러니 저희 팬분들도 너무 속상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명절날 이런일 생기게 해서 죄송합니다ㅜ 그럼 남은 명절 잘 마무리하세요!"라며 거듭 사과를 밝혔다.효민은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SBS '아이돌의 제왕'에서 승리와 커플로 수중 게임을 펼치다 반말을 하는 바람에 구설수에 올랐다.여자 파트너가 남자 파트너의 무등을 타고 올라가 철봉에 매달려 있는 김과자를 먼저 먹으면 이기는 게임에서 효민은 승리가 자꾸 물 속으로 가라앉자 "얘 너무 낮아요", "얘 좀 이상해요"라고 했다.효민의 갑작스런 반말에 방송 후 빅뱅 팬들이 효민의 미니홈피에 무차별 공격을 퍼부으며 파문이 확산됐다.사태가 커지자 효민은 자신의 트위터에 "방송보고 있는 중인데.. 저날 승리군과 재미있게 하자구 일부러 짜고 편하게 했던 건데 말을 마구던진 거 같아서 맘에걸려용.. 재미를 위해서 서로의 합의 하에 하긴 했지만 보시기에 불편했다면 죄송합니다..ㅜㅜ 너무 마음상해 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ㅜㅜ"라고 사과 멘션을 올렸다.그러나 팬들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갑론을박하자 효민은 이날 다시 트위터를 통해 사과글을 올리며 진화에 나섰다. 팬들은 "방송에서 보기에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웃으며 넘어갈 수 있는 문제인데 너무 확대해석한다" "효민이 사과까지 했는데 비난을 그만하자"며 자제를 촉구했다.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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