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엄다혜가 올 누드로 열연한 알몸 연극 ‘교수와 여제자2’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관객들은 이미 지난 25일 프레스콜 보도를 통해서 ‘교수와 여제자2’가 예술과 외설 사이에서 논쟁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엄다혜의 20여분의 알몸 연기와 3D로 촬영한 엄다혜의 정사신, 목욕신 등은 관객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충분했다. 지난 27일 오후 4시, 7시에 상연된 연극 ‘교수와 여제자2’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만 보더라도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엿볼 수 있게 만들었다. 인터파크 옥션 등의 온라인 티켓 예매 사이트를 통해 ‘교수와 여제자2’의 티켓이 오픈됐지만, 대부분은 현장 판매분으로 소진됐다.당초 예상대로 ‘교수와 여제자2’도 ‘교수와 여제자1’과 마찬가지로 현장 티켓 판매가 80%에 육박하고 있다. 이는 온라인 예매에 익숙하지 않은 40-60대 관객들이 공연 전에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기 때문이다.예술집단 참 측은 “‘교수와 여제자1’ 때도 온라인 티켓 판매보다는 현장 판매가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했다. 공연의 특성상 40-60대가 많아서 현장 티켓 구매가 늘어나는 추세지만, 요즘에는 20-30대 젊은 관객들도 많이 늘어나는 것 같다. 애인끼리도 많이 오고, 친구들끼리도 많이 온다. 젊은 층이 많다는 것이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이어 “첫날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이 3D 안경을 반납하면서 하는 말이 ‘충격적이었다’‘되게 야하다’‘엄다혜의 알몸 연기 정말로 대단한 것 같다’는 말을 해서 공연을 감상한 관객들의 느낌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엄다혜는 “첫 날 공연이라서 더 떨렸다. 관객들과 눈을 마주치면서 연기하는게 생각보다 어렵다는 것도 알았다. 하지만 관객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하는 점도 안다. 멋진 연기로 관객들에게 엄다혜의 이름을 많이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엄다혜의 열연이 돋보이는 알몸연극 ‘교수와 여제자’는 지난 27일부터 공연을 시작했고, 매일 오후 4시, 7시 한성아트홀 2관에서 상연된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강승훈 기자 tarophin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