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미국의 주택거래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잠정 주택매매 지수(Pending Home Sale Index)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주택 경기가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해 12월 잠정 주택매매지수(pending home sale)가 전월에 비해 2.0% 증가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이는 블룸버그 전문가들이 예측한 1% 증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치이다. 낮은 대출금리와 주택가격의 하락이 투자자들을 끌어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잠정주택판매가 3.6% 감소했다.함 반홀즈(Harm Bandholz) 유니크레딧그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노동시장은 여전히 실망스럽다"고 말했다.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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