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설 연휴 기간 중 남산골한옥마을, 운현궁, 서울남산국악당 등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2월2일에서 4일까지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남산골 설날한마당’, ‘새해판굿과 함께하는 풍물놀이’ 등의 전통 문화공연이 열린다. 또 신년운세보기, 새해 부적찍기, 새해 소원지 쓰기, 전통연, 복주머니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차례상, 민속퍼포먼스 등 전시마당 등도 펼쳐진다. 운현궁에서는 설 연휴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차례상 전시 및 차례상차림 해설, 민속제기 및 복주머니 만들기, 널뛰기,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설연휴기간 광화문에 위치한 세종·충무공이야기에서는 한글로 덕담 써주는 이벤트가 무료로 열린다.외국인을 위한 행사도 마련됐다. 서울남산국악당은 2월1일부터 5일까지 우리나라 세시풍속을 직접 체험해 보는 ‘설맞이 미수다’를 진행한다. 또 2월19일 용산구청 광장에선 ‘주한외교사절과 함께하는 정월대보름 축제’가 열린다. 난타, 홍시렁 등이 출연해 공연 및 고유전통놀이, 전통공예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 설연휴 어린이와 함께 즐길만한 공연으로는 ▲신년맞이 천원의 행복(서울열린극장창동, 2월4일) ▲방귀쟁이 며느리(서울남산국악당, 2월27일까지 공연) 등이 있다. 이 중 '방귀쟁이 며느리'는 세종문화회관과 극단 사다리, 영국의 모비덕의 공동창작물로 탈춤, 마당놀이, 마임, 인형극 등 국내외 다양한 연회를 접목시킨 공연이다. 보다 자세한 공연 일정은 서울시 홈페이지(//culture.seoul.go.kr)와 해당기관 홈페이지,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은정 기자 mybang2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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