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뉴타운 주민들 찾아 소통 시작

2월부터 한남재정비촉진지구에 대해 주민들의 궁금증, 갈등 해소하는 '찾아가는 뉴타운 교실'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한남재정비촉진지구 개발 추진에 따른 각계 각층의 다양한 민원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뉴타운 교실'을 2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찾아가는 뉴타운 교실'은 월별로 2단계로 나누어 운영될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1단계로는 2월부터 3월까지로 직능단체 회의 등 주민들이 모이는 장소나 주민들이 원하는 곳을 찾아가 도시개발과 팀장들로 구성된 설명회 전담팀이 설명회를 갖고 주민들의 이해를 높인다.2단계로 4월부터 연말까지 구역별 담당직원 들이 팀을 구성, 동 주민센터에서 구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일정별로 뉴타운 관련 주민들의 궁금 사항과 애로사항을 듣고 맞춤형 상담을 실시한다.전문적인 사업 설명이 필요하면 전문가도 초빙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도시개발과 4개 팀장이 담당 구역을 맡았다. 이태원 1동은 재개발전담팀장, 서빙고동은 개발계획팀장, 한남동 개발사업팀장, 보광동은 공공관리팀장이 각각 맡는다. 동별 상담실은 매월 1주는 이태원1동, 2주는 서빙고동, 3주는 한남동, 4주는 보광동 순서로 진행된다.한남재정비촉진지구는 2009년 10월 1일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한남동 보광동 이태원1동 서빙고동 일대에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사업의 주체인 주민들의 재개발 사업 추진 과정과 법령 해석 이해 부족, 추진위원회와 비상대책위원회간 갈등, 사업 시행 시기와 이주 대책, 보상 등 세입자들의 민원 등 다양한 문제 발생이 예상된다. 따라서 사업 일정이나 소송, 행정 조치에 대한 결과와 진행 사항, 세입자 이주 대책, 공가 발생으로 인한 안전 관리 등 구민들의 관심과 문의가 높다.앞으로 사업의 진행 상황에 따라 대규모 집단 민원이나 분쟁 등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용산구는 '찾아가는 뉴타운 교실'을 통해 구역별 추진사항과 변경된 재개발 관련 법령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들어 이를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갈등과 분쟁, 소외되는 주민이 없는 재개발 사업 추진에 만전을 다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뉴타운 교실 은 도시개발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민원과 이해당사자간 분쟁을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지난해 12월 설치, 올해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재개발분쟁조정위원회' 발족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돼 더욱 의미가 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박종일 기자 drea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