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시중은행들의 금리 인상 러시가 본격화하고 있다. 양도성예금증서(CD)에 연동하는 주택담보 대출의 최고 금리는 줄줄이 연 6%에 도달하면서 서민들의 가계 부담을 늘리고 있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우리 등 주요 은행들은 지난주에 이어 주택담보 대출금리를 추가로 인상해 오는 24일 부터 적용한다.국민은행은 연 4.74~6.05%로 지난주 보다 0.02%포인트 상향조정하고, 신한은행도 같은 날부터 연 4.59!~5.99%로 0.07%포인트 올려 최고 금리 연 6% 대열에 사실상 동참한다. 우리은행은 오는 25일부터 연 4.40~5.72%로 0.01%포인트 올린다. 하나은행은 지난주 이미 연 4.88~6.38%로 올렸다.대다수 시중은행이 이달 들어서 CD 금리 연동 대출 금리를 인상한 폭은 0.20%포인트에 이른다. 이에 앞서 은행들은 지난주에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주택대출 금리를 전달보다 0.23%포인트 올렸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대출 금리(6개월 변동형)는 우리은행이 연 3.83~5.25%로, 국민은행은 연 4.21~5.61%로 각각 인상됐다. 조태진 기자 tj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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