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이모저모] 해팅턴 '양심불량으로 실격~'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ㆍ사진)이 '양심불량'으로 실격당하는 망신을 당했다.해링턴은 2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아부다비골프장(파72ㆍ7510야드)에서 열린 유러피언(EPGA)투어 아부다비HSBC챔피언십(총상금 270만 달러) 2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전날 7번홀(파3)에서 볼 뒤의 마크를 들다가 볼을 살짝 건드렸지만 그대로 진행해 결국 스코어오기로 실격됐기 때문이다. 이 경우 1벌타를 받고 볼을 원래 위치로 돌려놓아야 하고, 그대로 치면 2벌타가 부과된다.해링턴은 그러나 볼을 제자리에 돌려놓지도, 2벌타를 부과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TV를 보던 시청자가 이 사실을 대회조직위원회에 이메일로 제보해 사실이 드러났다. 해링턴은 "볼을 건드렸지만 다시 제 위치로 돌아온 줄 알았다"고 주장했다가 느린 화면을 보고 실수를 인정했다. 해링턴은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실격이 더욱 아쉬웠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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