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1~2년차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올해 다른 기업의 신입직으로 지원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취업정보 커뮤니티 취업뽀개기(cafe.daum.net/breakjob)는 직장인 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0.4%가 ‘올해 다른 회사의 신입직으로 지원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직 이유(복수응답)로는 ‘지금보다 더 나은 회사로 가기 위해서’ 76.2%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현재 몸담고 있는 업·직종이 비전이 없어서’(36.1%), ‘경력으로 지원하기에는 자신의 경력이 짧아서’(21.9%), ‘현재 경력이 이직하는데 크게 도움되지 않을 것 같아서’(14.0%) 순이었다. 지원하려는 기업 형태는 38.1%가 '대기업'을 꼽았다. '중소기업'은 7.1%에 불과했다. 지원시기는 ‘올 상반기 신입공채’가 39.8%로 다수를 차지했다. 그밖에 ‘신입직 수시채용’이 33.4%, ‘올 하반기 신입공채’가 24.6%였다. 특히 응답자 중 55.3%는 '신입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직장생활과 취업준비활동을 병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주로 '퇴근 후'에 취업 준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업무 시간에 틈틈이 한다'는 22.2%, '주말이나 공휴일'은 10.7%였다. 한편, 58.9%는 '경력자가 신입직에 지원했을 때 합격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고, 이유로는 ‘업무습득 속도 및 조직 적응능력’(69.8%)을 꼽았다. 정낙승 취업뽀개기 대표는 “1~2년차 직장인들은 경력직으로 옮기기에 애매해 신입으로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며 "입사 지원 동기 등을 정확히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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