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한국거래소가 불공정거래 감시 강화에 나선다.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불공정거래 신고에 대한 포삼금액을 늘리고 사이버 모니터링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이에따라 최고 포상금액은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조정된다. 소액포상 지급범위역시 확대돼 증권시장 질서를 혼란시킬 우려가 있는 인터넷 카페 및 동호회 등의 신고도 포상대상에 포함된다.거래소는 "포상금 증액을 통해 투자자의 신고 동기를 보다 강화시킬 필요가 있다"며 이번 방침의 취지를 설명했다.더불어 인터넷 카페나 메신저 등 뉴미디어를 활용한 신종 불공정거래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할 계획임을 알렸다. 모니터링 대상은 증권정보사이트, 주식카페, 동호회 및 증권방송 등이며 감시 사항은 횡령·배임, 테마관련 사항 및 허위사실 유포 등이다.시감위 관계자는 "앞으로 관련제도의 지속적 개편을 통해 불공정거래에 적극 대처하고 건전성을 높여 투자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