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 틀에 맞는 업무영역 개척해야”

노대래 조달청장, 62주년 개청기념식서 밝혀…유공직원·우수업체 표창, 역대 조달청장 초청

조달청 개청 62주년 기념일을 맞아 역대 조달청장들이 신년하례를 겸한 간담회를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조달청은 정직하고 공정한 조달시장 만들기에 적극 나선다.노대래 조달청장은 17일 정부대전청사 후생동 대강당에서 열린 개청 제62주년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노 청장은 “최고 품질의 경쟁력 있는 제품만이 살아남는 ‘정직하고 공정한 조달시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면서 조달청이 추구하는 공정조달을 강조했다. 그는 “과거의 주된 관심사가 ‘양적 성장’이었다면 지금은 ‘지속성’ 있는 ‘질적 성장’을 꾀하는 시대”라면서 “공정의 틀에 맞도록 업무영역을 폭 넓게 개척해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노 청장은 “개청기념일을 연례행사가 아니라 다시 한 번 발돋움하는 ‘상징적 기점’(Starting point)으로 삼아야 한다”면서 “개청일을 출발점으로 다시 설정, ‘원점에 서(Back to the basics)’ 모든 변화에 대해 가능성을 열고 고민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덕적이되 독선적이지 않고, 열정적이되 강압적이지 않은, ‘사람 내음 물씬 풍기는 혁신’이 중요하다는 견해다.

노대래 조달청장이 조달청 창설 62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기념식에서 권수혁 조달청 쇼핑몰구매팀장이 공정대상을 받았다. 또 업무 유공직원들과 우수조달업체인 (주)삼광산전 은종환 대표 등에겐 표창장이, 30년 근속자인 강신욱 대전지방조달청장 등 장기근무자 49명에겐 기념메달이 주어졌다.한편 조달청은 이날 오후 6시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역대 조달청장과 원로 퇴직공무원들을 초청, 신년하례 겸 새해 조달업무 추진방향을 설명하는 간담회를 가졌다.1949년 1월17일 개청한 조달청은 ‘임시외자총국’으로 출발, 1961년 지금의 이름인 ‘조달청’으로 바꾼 이래 62년간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지원해왔다.

이태원 서울지방조달청장(오른쪽)이 노대래 조달청장으로부터 훈장을 전수 받은 뒤 악수하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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