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개막한 캐나다 몬트리올 자동차쇼에서 공개...북미 소형차 경쟁력 강화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현대차가 새로운 디자인의 2012년형 엑센트를 선보이며 북미 소형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현대차는 14일(현지 시각) 개막한 캐나다 몬트리올 자동차쇼에서 신형 2012 엑센트를 첫 공개했다. 신형 엑센트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Fluidic Sculpture)'를 적용해 역동적인 인상을 풍긴다. 업계 관계자는 "쏘나타의 플루이딕 스컬프쳐 디자인이 북미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현대차가 소형차 중심으로 이같은 디자인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신형 엑센트는 특히 현대 소형차로는 처음 1.6리터 GDI 감마 엔진을 탑재했으며 138 마력에 고속도로 주행시 50mpg, 시내 주행시 37mpg의 연비를 자랑한다. 6개의 에어백과 충돌시 충격을 최소화하는 CLD, 미끄럼을 방지하는 VSM 등 최신 안전 장치도 다량 탑재했다. 바퀴 디스크 양면에 패드를 부착해 마찰을 통해 차를 멈추는 디스크 브레이크를 4바퀴에 적용한 것도 소형차로는 처음이다. 4도어 세단과 5도어 해치백 두 종류가 나온다.당초 현대차는 신형 엑센트를 4월 개최되는 뉴욕자동차쇼에서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북미 시장에서의 소형차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서둘렀다는 후문이다.
신형 엑센트의 측면 모습.
신형 엑센트의 후면 모습.
이정일 기자 jayle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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