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에스아이리소스(대표 최경덕)는 14일 러시아 사할린 소재 자회사인 우글레고르스크우골의 2010년 영업이익이 잠정 집계 결과 전년대비 97% 늘어난 1억8000만루블(한화기준 65억원)이라고 발표했다.우글레고르스크우골 지분 95%를 보유한 에스아이리소스 역시 배당과 지분법이익 계상을 통해 수익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에스아이리소스는 최근 삼성물산에 자회사의 지분 20%를 매각하고 러시아 자원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삼성물산의 마케팅력과 공동투자에 힘입어 우글레고르스크우골의 생산능력을 크게 확대해 획기적인 매출 확대를 노리고 있는 것.삼성물산도 이번 계약과는 별도로 추가로 20%를 더 늘려 지분을 40%로 확대하는 콜옵션까지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아이리소스 관계자는 "우글레고르스크우골 지분 75%를 보유한 에스아이리소스는 자회사가 생산하는 유연탄 전량을 에스아이리소스를 통해 수출할 계획이어서 에스아이리소스 역시 올해부터 매출액 등 영업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백종민 기자 cinq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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