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HMC투자증권은 14일 POSCO에 대해 4분기 실적 부진을 털고 올해부터 반등을 시작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0만원을 유지했다. 박현욱 애널리스트는 "POSCO의 4분기 영업이익은 6533억원을 기록해 전분기대비 41% 감소하며 시장 전망치를 18% 하회했다"며 "전분기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한 배경은 고가원재료 투입과 내수가격 할인 폭의 확대"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주가가 지난해 11월에 44만원까지 하락하면서 4분기 실적부진은 이미 반영됐다는 판단이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은 1조1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저가원재료의 투입과 할인폭의 축소가 기대되기 때문이다.그는 "국제 철강가격의 상승과 1분기말~2분기초 내수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이 있다"며 "해외제철소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밝혔다. 올해도 인수합병(M&A) 이슈가 있을 수 있으나 업황의 개선이 이러한 우려를 어느 정도 상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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