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겨울철 모기 잡는다

3월말까지 4인 2개조로 특별방역반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 보건소는 감염병(전염병)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환경 친화적인 방법으로 겨울철 위생해충 박멸에 나선다.보건소는 4인 2개조로 특별방역반을 편성, 3월 말까지 지역내 소독의무시설을 제외한 공동주택, 지하철역, 복합 건축물 등 취약시설 245개 소를 대상으로 집수정, 정화조에서 모기유충 서식밀도가 높은 점에 착안해 집중적으로 유충구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유충 박멸 효과가 큰 생태학적 미생물을 사용한 친환경 생태학적 생물제제를 통한 유충구제를 실시해 모기로 인한 감염병 전파를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이외도 그동안 소독업자가 소독의무시설에 대한 소독 결과를 서면보고해야 했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보건소 홈페이지(www.nowon.kr/health)에 ‘소독실적보고 시스템 바로가기 코너’를 개설해 쉽게 보고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소독의무시설 소유자가 소독을 실시하지 아니하거나 소독업자가 소독실시후 결과보고를 규정에 따라 하지 아니할 경우 100만원의 과태료를 받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잇따른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등으로 감염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가고 있다”며 “철저한 소독으로 주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지구온난화와 냉난방 시설의 현대화로 겨울철에도 월동 동절기모기(지하집모기)과 모기유충 등 위생해충의 활동이 활발하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모기의 대부분은 빨간집모기 아종인 지하집모기(Culex pipiens molestus)유충과 성충으로 알려지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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