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KT 계열사 나스미디어(대표 정기호)가 10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이패드에 태블릿PC 광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태블릿PC광고로 처음 도입되는 아이패드 전용광고는 전자책 형태의 '콘텐츠 광고'로 KT쿡북카페 애플리케이션 내 전자책에 삽입되는 전면광고와 브랜드 전용 전자책 제작 등 두 종류다.
BMW코리아의 국내 첫 아이패드 광고
아이패드에 첫 브랜드 광고를 게시하는 BMW코리아는 아이패드 활용서인 '아이고 아이패드' 전자책에 전면 광고를 싣는 한편, '스토리오브BMW(Story of BMW)'라는 제목의 자체 브랜드 전자책으로 쿡북카페에 입점했다. 태블릿PC광고는 스마트폰보다 화면이 넓어 동영상 광고 등 다양한 형태의 광고를 보여줄 수 있으며 아이패드에 최적화된 전자책형 콘텐츠 광고는 제품이나 브랜드와 관련한 깊이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단순 배너광고 형태가 아니라 카탈로그, 소설, 영화 등 제품 및 브랜드 정보를 다양한 콘텐츠로 전달할 수 있다는 것. 이밖에도 광고에 제품 정보나 사이트를 링크할 수 있고 동영상을 직접 보여주는 등의 '하이브리드 광고'를 통해 광고 효과를 보다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나스미디어 모바일광고팀 강원철 팀장은 "아이패드는 20~30대 남성이 주 사용자로 이들을 소비자층으로 삼는 자동차나 패션 브랜드 광고주들의 관심이 높다"며 "기기 발전에 따라 광고 역시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어, 향후 문화의 생산과 공유가 가능한 '콘텐츠 소비형 광고'가 태블릿PC 광고의 주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고 아이패드'는 KT공식판매처에서 아이패드를 구매할 때 주는 무료도서 쿠폰으로 내려받거나 쿡북카페에서 구매해 이용할 수 있으며, '스토리오브BMW'는 KT쿡북카페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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